성서와 교리 12

기 도(묵주의 기도)

8. 로 사 리 오 기 도

1) 환희의 신비

기쁨을 드러내는 신비입니다 환희의 신비는 주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연결된 기쁜 기원의 소식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1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 합시다.

인류의 구원이 비롯되는 순간을 묵상합니다.

대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잉태할 것을 예언하자 마리아는 당황해 하면서도 즉시 주님의 말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순명함으로써 자신을 남김없이 봉헌 합니다. 우리도 마리아처럼 하느님의 뜻에 철저히 순명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2단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 합시다.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사촌입니다. 마리아께서 예수님의 어머니가 된다는 천사의 소식을 듣고 유대아의 산악 지방에 사는 엘리사벳을 방문하는 장면입니다. 그 때 엘리사벳이 성모님의 방문을 너무 기쁘게 생각하면서 성모송에 나오는 [여인중에 복되시며 태중에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도다.] 라는 축하의 인사를 바친 것입니다.

 

3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마리아는 인류의 구원자를 낳으신다. 그가 베들레헴에서 아기예수를 낳으실 때 방 한 칸 없이 말 외양간에서 낳으셨습니다. 특히 여기서는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아들이 너무나 초라하고 가난하게 오심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지나치게 물질에 관심을 두는 일을 반성해야하겠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에 목동들은 찬양과 감사의 마음으로 예수를 경배합니다. 내 마음 안에서도 예수님은 태어나야 하며 내 안에서 자라야합니다.

 

4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옛날 유대인들은 아들을 낳으면 40일 만에, 딸을 낳으면 80일 만에 성전에 바치는 풍습이 있어 예수님께서도 태어나신지 40일 되는 날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예수를 하느님께 봉헌하셨습니다. 우리도 어떤 일을 하든지 시작과 마칠 때 봉헌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5단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이 3세 가되었을 때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 과함께 그 당시 가장 큰 축일 이였던 파스카 축일을 보내기위하여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셨습니다. 축제를 마친 후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을 성전에 두고 하룻길을 오다가 다시 성전으로 가서 예수님을 찾으신 광경입니다. 예수님은 그때부터 벌써 성전에서 학자들 한복판에서 저들의 말을 듣기도하고 묻기도 하시면서 그의 뚜렷한 지혜를 드러내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계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성서 말씀과 강론을 생각하고 감동적인 마음으로 귀담아 듣고 끊임없이 예수님을 찾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