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 교리 11-1

산상 설교(진복팔단)

 

7.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의 참된 행복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평화는 성령의 선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탄생하셨을 적에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가2,14)”라고 평화를 노래했으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첫 인사를 나누실 때도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20,26)”라고 하셨습니다.

 

신약에서 평화의 중심사상은 하느님과의 화목입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시오 인간 영혼의 평화이시며 하느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평화 그 자체 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과 인간의 화해 없이는 이 세상에 평화가 실현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다시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불화한 사람, 불목한 단체와 국가를 화해시켜 서로 손을 잡게하고, 단절되었던 서로의 관계를 회복시켜 서로 손을 잡게하고, 단절되었던 서로의 관계를 회복시켜 줍니다. 또한 평화는 하느님의 거룩하신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사랑의 다른 이름이 바로 평화인 것입니다.

 

평화에는 하느님이 아버지이시니 인간은 모두가 형제됨을 인식하여 불화를 예방하라는 예방적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링컨은내가 죽은 다음 사람들이 나에게 대하여 그는 언제나 잡초를 제거하고 화초를 심었다고 말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와같이 하느님 사랑의 중심에서 나오는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평화를 심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세상 사람을 형제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로 받아들여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