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고해성사 때의 기도

 

고해성사는 세례이후에 지은 죄를 용서해 주는 성사입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은 천주교회에서는 사람이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모순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고해 신부님은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2022-23).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사죄권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행사 하는데 불과한 것입니다.

 

죄를 용서 하러 오신 그리스도께서 당신 교회를 통해 사죄권을 주시지 않았다면 그의 구속 사업은 없어지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사죄권을 당신제자들에게 주시여 죄를 용서해 주도록 하신 것입니다.

 

고해성사를 받기위해서는 먼저 죄의 사실을 생각해내고 그동안의 생활을 떠올리며 반성을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자기가 알아낸 죄에 대한 진정한 뉘우침이 따라야 합니다. 참회가 조금도 없으면 죄의 용서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앞으로의 새 삶의 계획으로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함으로써 고해성사는 완성 되는 것입니다.

고해성사를 받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고백소 밖에서 고백에 필요한 타당한 준비를 마치고 통회의 기도를 바친 다음 고백소에 들어갑니다.

2) 두 무릎을 꿇고 십자 성호를 긋고 고백한지(몇 일, 몇 주일, 몇 달)됩니다.

3) 죄의 고백 = 죄를 고백 할 때는 사제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간단하면서도 요령 있게 말해야 합니다. 우선 대죄부터 고백하며 소죄까지 순서대로 고백하고 횟수까지 말해야 합니다. 죄를 다 고백한 다음

4)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서 하여 주십시오 = 이렇게 함으로써 자기가 알아 내지 못한 죄에 대하여서도 한정적으로 사함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고의적으로 대죄하나라도 일부러 고백하지 않았을 때 모고해라고해서 더 큰 죄 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죄를 용서해주고자 하시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백을 끝낸 후 신부님으로부터 간단한 훈계와 보속을 정해 받은 다음 고해소에서 나와 개별적으로 보속 실천 하므로 죄를 용서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