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옆 떨어지는 어느 날 레오 형제님과, 레지나 자매님이 다정하게 극장에 갔다.
영화를 보던 중 앞자리에 앉아있는 대머리 남자를 본 레지나 자매님이
느닷없이 레오 형제님에게 황당한 부탁을 했다.
"자기야~ 저 대머리 아저씨 머리 한대만 치면 안될까?"
레오 형제님은 무척 망설였다. 그러나 레지나 자매님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서.
남자의 머리를 힘껏 치면서 말했다.
"야! 너 아랫마을 짱구 맞지?"
대머리 남자는 뒤를 돌아다 보며 말했다.
"아닙니다."
얼마후 레지나 자매님이 "한번 더 해줘"라며 또 졸라댓다.
마음이 약한 레오 형제님은 대머리 남자를 힘껏 때리면서 말했다.
"에이~ 너 코 찔찔이 짝꿍, 아랫마을 짱구 맞잖아!"
화가난 대머리 남자가 소리쳤다.
"아니라니까요!!"
레오 형제님 부부는 영화를 본뒤 식당에서 대머리 남자와 악연인양 또 마주쳤다.
레지나 자매님이 "자기야~ 진짜 딱 한번만!"이라고 부탁했다.
레오 형제님은 무지 고민하다가 결심이 선 듯 대머리 남자 앞으로 다가가서 머리를 때렸다.
그리고 화들짝 웃으며 말했다.
"야. 짱구야! 아까 극장에서 너랑 똑같이 생긴 놈 봤다!"
쬐껜이
뭐야?말도안는...레오형제님 그러게자상하게??말도안되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