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포교활동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청됩니다.

 

2. 이들은 주로 주일미사 후 성당 밖으로 나오는 신자들을 주 포교대상으로 삼고, 성경공부(천지성경)나 피정 등을 한다며, 식사제공 등을 통해 신자들을 유인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신자들을 유인하는 과정에서 교구장 대주교님으로부터 이미 허락받은 것이며, 우리 교구뿐만 아니라 타교구 신부님들도 함께 하고 있고, 본당 신부님께서도 이미 공지한 내용이라는 등의 허위로 신자들을 자연스럽게 모임 장소로 유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 같은 피해사례의 대부분이 주일에 발생하고 있으며, 성당 사무실이 문을 닫는 월요일에 주로 만나자고 하여, 성당에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3. 최근에는 본인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신천지’에서 나왔다는 말은 생략한 채, 종교간 일치차원에서 천주교와 개신교가 합동으로 성탄성경피정을 한다며 마치 천주교에서 인정하는 모임인 것처럼 위장하는 등 그 수법이 더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미사전례까지 함께 참여하면서 신자들을 현혹하고 있어서, 이들이 신천지에서 나온 사람인지 잘 구분하지 못하도록 자신들의 신분을 위장하고 있습니다.

 

4. 타 교구에 접수된 신천지 피해사례들을 첨부하오니, 신부님께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신자들이 피해를 입거나 현혹되지 않도록 교육해 주시고, 교구주보나 본당 신부님을 통해 직접 공지한 모임 외에는 신자들이 참여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같은 피해사례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본당 사무실이나 사제관, 수녀원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공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피해사례가 접수되는 대로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천지 교도의 “이단경험과 탈퇴” 과정에 관한 연구(전체).hwp